아무리 좋은 성분이라도 피부는 흡수할 수 없다
link  미녀 일총사   2025-10-11

아무리 좋은 성분이라도 피부는 흡수할 수 없다

피부에 좋다고 알려진 콜라겐이 일본에서 기능성 식품 여부를 놓고 논란에 휩싸인 적이 있다. 콜라겐 분자가 너무 커서 그대로 몸에 흡수되기가 불가능하다는 주장이 제기되었기 때문이다.

이런 논란은 화장품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장에서조차 흡수되기 힘든 콜라겐이 피부를 뚫고 들어가기란 어려운 일이다. 따라서 최근 먹는 보습 콜라겐과 피부 진피층에 콜라겐 성분을 도달시킬 수 있는 화장품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피부는 외피와 내피로 구분된다. 우리가 보는 피부는 외피에 해당한다. 위장이나 소장의 벽은 내피이다. 내피는 외피와 달리 음식물의 영양분을 받아들이기 위한 흡수기능이 있다. 내피는 최첨단 검색 시스템이 작동한다. 독성이 있거나 상한 음식이 몸에 흡수되면 토하거나 설사를 통해 몸 밖으로 그대로 배출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외피는 내피와 같은 탐색 기능이 없다. 하지만 강력한 장벽을 구축하고 외부의 모든 물질이 침입하는 것을 차단한다. 물조차도 피부막을 뚫고 들어갈 수 없다. 피부는 기본적으로 무엇을 흡수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 이 장벽을 뚫으려면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다.

화장품 회사들은 화장품 성분이 피부에 흡수될 방법을 다각도로 연구해왔다. 아무리 주름을 펴주고 피부를 하얗게 만들어주는 놀라운 성분을 개발하더라도 이 성분이 피부를 통과하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기 때문이다.

화장품 성분들을 아주 작게 만드는 나노기술이나 이온차를 이용한 기술들은 모두 이런 이유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이들 성분이 피부 속에 도달했다고 하더라도 피부의 복잡한 시스템에서 기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을지는 문제로 남는다. 피부 시스템이 애초에 외부로부터 어떤 물질이 흡수되는 것을 전제로 설계되지 않은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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